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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과학35

난임해결을 위한 발견. 점점더 집중화되고 있는 임신관련 연구 태아 발달의 후성 유전 기전 규명 수정란이 착상하여 발달하려면 배반포가 태반이 될 외층과 배아줄기세포로 분화해야한다. 태반의 비정상적발달은 난임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태반 발생 원리 규명이 중요하다. 연구팀은 영양 외배엽에서 PHF6 후성유전 (환경변화에 의해 DNA 염기서열의 변화없이 유전자 발현이 조절) 인자의 기능이 중요함을 밝혔다. PHF6는 히스톤 변형을 인지하는 후성 유전인자 단백질로 DNA를 감고 있는 단백질의 아세틸기를 인지하고 유비퀴틴 단백질을 히스톤에 추가로 결합시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것을 알아냈다. 즉 히스톤 단백질에 붙은 아세틸기를 reading하면 유비퀴틴을 writing하는 방식으로 PHF6 유전자 스위치를 켜는 것이다. 이는 DNA염기서열로 대를 이어 전달되는게 아니라 단백.. 2020. 8. 8.
한미약품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1원 규모 의약품 기술이전 체약 한미약품이 1조원(8억6000만 달러) 규모 의약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1000만 달러(120억원), 상대방은 글로벌 미국계 제약사 MSD다. 한미약품은 MSD에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LAPSGLP/Glucagon 수용체 듀얼 아고니스트’를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제조 및 상용화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LAPSGLP/Glucagon 수용체 듀얼 아고니스트는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과 에너지대사량을 증가시키는 Glucagon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작용 치료제다. 이번 계약으로 MSD는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LAPSGLP/Glucagon 수용체 듀얼 아고니스트’의 개발, 제조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2020. 8. 7.
제네릭 난립으로 인한 보건복지부의 새로운 약가제도 과연 합리적인가 보건복지부는 직접 개발에 관여하지 않은 제네릭의 약가를 종전보다 깎는 새 약가제도를 시행했다. 제네릭 허가를 위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직접 수행하지 않으면 종전 최고가보다 상한가가 15% 내려가는 구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 공정 위탁 방식으로 허가받은 제네릭에 대한 허가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위탁제네릭의 GMP자료 제출을 부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위탁제네릭도 3개 제조단위를 의무적으로 생산하고 관련 GMP자료를 제출해야 허가를 내주는 내용이다. 식약처는 최근 위탁 제네릭을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제네릭 직접 생산과 특허전략은 명백히 다른 영역인데도 위탁 생산이라는 이유로 특허도전 성공에 따른 혜택을 부여하지 않는 것은 ‘명분없는 차별’이라는 지.. 2020. 8. 4.
인간의 정자 운동방법, 3D 현미경과 수 이용하여 재구성하다. 영국 연구진들이 첨단 3D 현미경과 수학을 이용하여, 정자 꼬리의 진정한 운동을 3D로 재구성했다. 《Science Advances》에 실린 획기적인 논문에서 정자의 꼬리는 실제로 기우뚱하며 한쪽으로만 씰룩씰룩 움직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단방향 스트로크(one-sided stroke)는 정자로 하여금 동그라미를 그리며 제 자리에서 맴돌게 할 것 같지만, 단방향 스트로크를 계속하면 효과가 평균화되므로 제자리에서 맴돌지 않고 나선형을 그리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새로운 3D 현미경기술'과 수학을 결합함으로써, 인간 생식의 비밀을 밝힐 수 있다는 새 희망을 제공했다. 불임 중 절반 이상은 남성측 요인에 기인하므로, 인간 정자의 꼬리를 이해하는 것은 '건강하지 않은 정자'를 골라내는 .. 2020.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