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유전자 변형으로 박멸하기 직전단계까지 이르러

이집트 숲모기의 모습 

유전자를 변형한 모기 7억 5000만여 마리를 오는 2021년부터 2년 동안에 걸쳐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키스 제도에 방사한다는 계획을 현지 당국이 최종 승인했다.

그러자 이 계획을 많은 현지 주민과 함께 반대해온 환경보호단체들은 “위험한 실험”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실험의 목적은 살충제를 살포하는 대신 유전자 변형 모기를 방사해 지카바이러스와 뎅기열 등의 감염증을 매개하는 이집트숲모기를 제거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 실험에는 ‘OX5034’로 명명된 수컷 모기가 쓰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모기는 야생에서 암컷 모기와 번식함으로써 자손이 암컷이면 유충 단계에서 죽게 하고 수컷이면 같은 유전자를 퍼뜨리도록 조작됐다. 이를 통해 피를 빨아 감염증을 퍼뜨리는 암컷 모기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

A: 생태계에 직접 영향을 줄수있는 유전자 변형 모기를 방사하는게 궁극적으로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오게 될지 생각해보개 하는 기사인것 같습니다. 실험실에서 lmo 유출될까봐 늘 노심초사하는데.. 의도나 취지는 좋지만 왠지 꺼림칙하기도 하네요.

 

B:오오오....빌게이츠재단에서 연구해온 실험이기도하죠. 의견이 분분하기도 한데 실제로 승인되었군요. 정말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 동시에 인간이 한 종을 멸종시켜 자연에 개입해도 되는지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는것 같아요.저는ㅎ 개인적으로 실험에 있어 긍정적인 입장입니다만..

 

A:앗 빌게이츠 재단에서 연구하던 실험인줄은 몰랐네요! ㅎㅎ 저는 왠지모르게 거부감이 먼저 드는것 같아요.. ㅠ 디스토피아 영화를 너무 많이봐서 그런가.. ㅋㅋ

 

C:진짜 의도는 좋은데 걱정되는건 사실이에요. 그냥 방생하다니... 물론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서 그런거겠지만 생태계 교란 같은 부정적인 영향이 있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D:정말로 금개구리님 말씀처럼 실험실에선 LMO를 조심히 다루는데요. 유전자변형 모기를 바로 자연에 푼다는게... 분명 부작용이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감염증을 매개하는 모기를 박멸하는게 목적인 만큼 그이 맞는 결과만 있으면 좋겠습니다.

 

E:궁금해서 좀 더 찾아봤는데 저렇게 시도할 경우 결국 불임 유전자를 갖고있는 수컷모기는 언젠가 번식을 하지못해 같이 멸종할거고, 그때 박멸되지않고 남아있는 모기가 있다면 다시 번식해서 이 현상은 한시적일 수 밖에 없다하네요. 그러니 완벽한 방법이 아닌 단편적인 방편인데다가 안전성 문제가 논의되니  걱정이 앞설 수 밖에 없는거같아요!
그리고 저런 시도가 꽤 예전부터 화두였고 뉴질랜드는 '쥐'에 관해서 외래종을 박멸하기위에 위의 기사와 같은 시도를 하고 있는걸 추가로 알게되었어요! 넷플릭스에 unnatural selection 이란 다큐도 있어서 한번 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서 보려구요.

아무튼 결론은 인간이 아무리 좋은 목적이 있더라도 인위적으로 종을 건들였을때 그게 좋은 영향만 있진 않을것 같고 실제로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궁금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