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1조원(8억6000만 달러) 규모 의약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1000만 달러(120억원), 상대방은 글로벌 미국계 제약사 MSD다.
한미약품은 MSD에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LAPSGLP/Glucagon 수용체 듀얼 아고니스트’를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제조 및 상용화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LAPSGLP/Glucagon 수용체 듀얼 아고니스트는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과 에너지대사량을 증가시키는 Glucagon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작용 치료제다.
이번 계약으로 MSD는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LAPSGLP/Glucagon 수용체 듀얼 아고니스트’의 개발, 제조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두 자리 수 퍼센트의 판매 로열티도 받는다.
A:한미약품에서 개발중이던 약은 MSD에 기술이전 하였네요! 얀센과의 조건이 어땟는지는 모르겠으나.. 무려 1조원에 판매로열티를 받는걸로 하여 좋은 조건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한국에서 출시되는 약을 기대했는데요. 아쉽지만 다른 방식으로라도 기술력을 알린 좋은 일이겠지요!
B:지난분기실적이 예상치보다 하회했던데 이번 기술이전으로 다음 실적발표떄는 수익률이 높겠군요. 식욕억제제를 돕는다니 다이어트 약품이 우선적으로 생각이 드네요. 다른 기업을 살펴보았을때 기술이전을 했어도 체결할때 판매수익률의 몇%는 할당되던데 임상에서 판매까지 잘 마무리되었으면 합니다.
C:와.. 1조 규모의 계약이라니 액수가 실감이 나지 않네요..ㅎㅎ 노오력님 말씀처럼 치료제의 작용기전이 비만과 관련이 깊은 것 같습니다. 완전하게 개발이 이루어지면 다이어트 쪽 시장과도 연관이 되니 수요가 많아 로열티 수익도 상당할 것 같습니다.
D:이제우리나라 신약개발루트가 후보물질 개발후 임상 3상전에 라이센싱아웃하는 것들로 자리잡는것같네요
아무래도 글로벌 임상비용 엄청나서그런것같습니다. NASH같은경우에는 많은회사들이 뛰어든시장인데 한미가 유리한조건으로 얀센과 계약을한것보면 후보물질의 효과가매우좋은가봅니다!
E:대단한거 같아요. 한미약품, 셀트리온, 삼바 다 최근에 긍정적인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네요. 빠른 성과를 바라는 우리나라에선 바이오 분야의 발전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급속히 발전한 부분에 대해 칭찬할만합니다. 역시 우리나라는 마음먹으면 다 이뤄내는것 같아요. 아직은 기술이전 위주지만 국내에서 직접 약을 개발하는 상황이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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